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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암병원 '글로벌 TOP 5' 진입…2년 연속 아시아 1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글로벌 주간지 Newsweek가 미국 현지 시각으로 9월 13일, 오프라인으로 발표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 (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발표에서 세계 5위 및 2년 연속 아시아 병원계 1위로 선정돼 '글로벌 TOP 5'에 진입했다.올해는 호흡기 치료 분야에서도 처음 국내 병원 1위로 선정됨에 따라 폐암을 비롯해 각종 호흡기 치료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총 8개 임상분야에서 세계 100위권 내에 평가를 받았다.또한 동시 발표한 2024년도 '월드베스트 스마트병원 (World's Best Smart Hospitals)'에서도 3년 연속 국내 병원 중 '가장 스마트한 병원'으로 선정, 글로벌 순위 역시 5단계 상승한 25위를 기록했다.삼성서울병원은 글로벌 주간지 Newsweek가 선정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 (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발표에서 세계 5위 및 2년 연속 아시아 병원계 1위로 선정돼 '글로벌 TOP 5'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지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Statista Inc.)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병원, 4만여 의료진에게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이다.스타티스타 사는 임상분야별 전문병원 12개 항목은 해당 분야 의료수준에 대한 자국내 추천(45%), 해외 추천(50%), 병원 설문조사 (5%)를 취합한 결과라고 전했다.'스마트병원' 평가 기준으로 전산능력(Electronic Functionalities), 원격의료(Telemedicine), 디지털 변환 기술(Digital Imaging), 인공지능(AI), 의료로봇(Robotics) 등 5개 항목을 꼽고 있으며, 자국내 추천(45%), 해외 추천(50%), 병원 설문조사 (5%)를 취합한 뒤 의료자문단의 질적 평가를 거쳐 순위를 책정했다고 밝혔다.삼성서울병원은 1994년 개원 당시 국내 최초로 처방전달시스템(OCS) 및 영상정보처리시스템(PACS)을 전 부문에 도입한 '지능형 병원'을 선포하며 대한민국 의료계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왔다.병원 측은 이번 '뉴스위크' 조사 결과는 삼성서울병원의 지속적인 혁신이 가시화된 성과라고 자평하며 중증 고난도 진료 수준, 첨단 지능형 병원 디지털 전환 수준을 글로벌 차원에서 입증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암병원, 세계 TOP 5 진입…2년 연속 아시아 1위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2년 연속 아시아 병원 중 1위로 선정됨에 따라 세계 순위도 한단계 상승해 5위에 랭크됐다. 이제 어엿한 '글로벌 TOP 5'로 발돋움한 것.이는 지난 2008년 단일건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 삼성암병원을 오픈한 이후 CAR T-세포치료센터, 암정밀치료센터, 분자다학제팀, 양성자치료 등 최첨단 암치료법을 보유하고 암 치료에 대한 아웃컴북(Outcome Book)을 발간해 치료 우수성을 공개하고 있는 등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영역에서 세계적 수준의 치료 성과를 내고 있다.또한 올해 6월 28일 유럽 최고의 암병원으로 손꼽히는 프랑스 귀스타브 루시 (Gustave Roussy)병원과, 7월 24일에는 독일 샤리떼(Charite) 병원과 각각 MOU를 맺고 공동 심포지엄 개최 및 인적 교류를 통한 최신 의료 기술 및 연구협력을 도모하는 등 '아시아 최고 수준'의 암치료 전문병원 위상을 인정받으면서 그 위상이 더욱 올라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같은 해외 우수 의료기관과의 협력은 더욱 가속화될 예정인데 24년 2월에는 유럽 최고 암병원인 귀스타브 루시 병원과 차세대 정밀의학을 선도하기 위해 '정밀의학'을 주제로 서울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여름에는 독일 샤리떼 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이 함께 토론하는 '썸머스쿨' 을 개최해 향후 인적 교류와 공동연구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스마트병원, 3년 연속 국내 1위삼성서울병원은 스마트병원으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디지털 의료 혁신 구현 수준은 이미 글로벌 선도 수준임을 여러 차례 인정받은 바 있다.특히 2023년 4월 20일 미국 의료정보관리협회(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에서 인증평가하는 INFRAM, DIAM, EMRAM 등 3개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7등급(Stage 7)을 획득해 세계 최초 트리플 크라운(3관왕)을 달성했으며, 올해 초 HIMSS에서 진행한 디지털헬스지표(DHI, Digital Health Indicator) 조사에서도 400점 만점에 365점을 획득해 세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이는 호운영성과 예측 분석, 지배구조 및 인력 3개 부분에 각각 99%, 개인별 맞춤 의료 지원에서 98%를 달성하는 등 모든 영역에서 100%에 가까운 디지털 전환 성적을 달성한 결과다.다시 말해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업무 방식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 수준이 글로벌 No.1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다.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이번 뉴스위크 '암치료 글로벌 TOP 5' 진입과 스마트병원 3년 연속 국내 1위, 호흡기치료 국내 1위 선정에 대해 "삼성서울병원이 '미래 의료의 중심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중증질환 추진 전략과 디지털 의료혁신 추진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14 10:45:43병·의원

'삼성서울'의 새로운 시도…항암치료 응원키트 제공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삼성서울병원이 첫 외래 항암치료 환자에게 '항암치료 응원 키트'를 제공한다.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개원 28주년을 맞아 11월 9일부터 '첫 외래 항암치료환자'에게 '항암치료 응원 키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임산부 및 출산한 산모에게 기저귀, 분유 등 출산 키트를 제공하듯 항암을 처음 시작하는 환자를 위한 키트를 마련한 것. 이는 응원의 의미와 더불어 항암시 필요한 물품을 알려준다는 정보 제공의 취지가 녹아 있다. 삼성서울병원의 항암 응원 키트(사진=삼성서울병원)'당신의 하루, 우리가 함께'라는 슬로건을 새겨 넣은 '항암치료 응원 키트'는 항암 치료시 필요한 손소독제, 체온계, 부드러운 칫솔, 치약, 사탕을 넣은 파우치와 담요를 에코백에 담은 형태로 만들어졌다.이 키트는 11월 9일부터 암병원 외래에서 '첫 항암치료'를 하는 환자들에게 배포하며 연간 5000여 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이 키트는 삼성서울병원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 2억원과 한 환자 가족의 캐릭터 및 디자인 재능 기부로 만들어졌으며, 통원 항암치료 환자 105명에게 사전 첫 제작물품을 제공한 뒤 의견을 반영, 일부 물품 재조정 작업을 거쳐 제작됐다.당시 샘플 키트를 받아 본 환자들은 항암치료시 어떤 물품이 필요한 지 몰랐는데 병원에서 먼저 챙겨준 것에 고마움을 표시해왔다. 보이지 않는 배려와 격려를 받아 심리적인 응원이 되었다 게 환자들의 평가다.삼성서울 암병원 이우용 병원장(대장항문외과)은 "삼성암병원이 '아시아 1등'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치료성적이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이와 더불어 타 병원 대비 좋은 이유는 암교육센터, 암치유센터 등 '지지적 치료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환자중심 케어를 표방해 온 만큼 '암치료 선도병원'으로서 케어기버들의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환자의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새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1-09 17:01:58병·의원

"수술·항암치료 시대 지났다…바이오신약 개발 허브 선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이제 수술과 항암 치료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축적된 진료 데이터와 연구 개발을 통해 제약바이오 신약 개발을 이끄는 허브 역할을 하겠다."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 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외과 교수)은 치료 중심에서 항암제 신약 개발 임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병원으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이 같이 밝혔다.대장항문 권위자인 이우용 암병원장(서울의대 88년 졸업)은 1999년부터 삼성서울병원 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장암센터장, 외과 과장, 기획실장 등을 거쳐 2021년 11월 암병원장으로 임명됐다.그는 전문언론과 간담회에서 "삼성암병원은 개원 이후 환자만 바라보고 여기까지 달려왔다. 국내 암병원 선두 주자로 세계적인 암 치료기관으로 성장했다고 자부한다"며 "의료진을 비롯한 구성원 모두 환자들의 치료 경험과 결과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리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삼성서울병원은 2008년 암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대학병원의 암센터 붐을 선도하며 2015년 양성자치료센터, 2020년 CAR-T 치료센터 등 중증질환 치료 강자의 면모를 지켜왔다.그는 "15년 전 암센터로 출발한 삼성암병원이 국내 암환자의 12%를 담당하며 생존율과 의료질 모두 세계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양성자치료센터는 이번 달 환자 치료 5천례 달성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는 다학제 진료에 입각한 의료진 노력과 환자들의 신뢰에 기반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삼성암병원의 고민은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다.그는 "많은 대학병원의 암병원 건립으로 차별성이 없어졌다. 향후 10년 무엇으로 경쟁력을 가질 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암 수술과 치료를 주도한 서울의대 출신 의사들은 이제 시니어 교수인 상황이다.■정부, 경증 감축보다 중증 수가·제도 마련해야 "신약 임상 규제 완화 시급"이우용 암병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의 강점은 다양성이다. 특정 의대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고인 물은 썩는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의 분원 건립으로 해당 의대 출신의 의사 충원은 어렵다. 누가 오더라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국내 대학병원 중 암센터 첫 설립을 시작으로 삼성암병원의 연도별 성과. 건강보험 전문가로서 중증진료 체계 강화 시범사업에 쓴 소리를 했다.그는 "삼성서울병원 경영진에서 중증진료 체계 시범사업 최종 참여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중증질환을 강화한다는 사업 취지에 찬성한다. 다만, 경증환자 감축보다 중증환자를 제대로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상급종합병원이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가와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환자 전원에 따른 협력병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제 4차 병원 신설을 고민할 때가 됐다. 앞으로 보건의료 시장은 제약바이오 신약 개발이 선도해 나갈 것"이라면서 "암 환자 치료를 위해 보험에 등재되지 않은 신약의 임상 규제도 완화해야 한다"며 항암 의사들이 지적하는 오프라벨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이우용 암병원장은 "한 사람의 꿈은 꿈에 불과하나, 모든 사람이 같이 꿈을 꾼다면 현실화될 수 있다. 암병원장으로서 의료진과 행정직 등 모든 구성원이 뜻을 모으고 한 곳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10-11 06:31:06병·의원

"클라스의 차이" 삼성서울 암 생존율 평균 2배 높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삼성암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암 환자가 모든 암 분야에서 국내 평균보다 두배 이상 높은 생존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같은 암이라도 생존율이 더 낮은 원격 전이암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췌장의 경우 국내 평균의 13배에 달하는 생존율을 보였다. 삼성암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사이 병원에서 치료받은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을 분석하고 27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삼성암병원에서 수술 받은 암 환자들은 국가암정보센터가 최근 발표한 국가 암 등록 통계자료와 비교해 두배 이상 높은 생존율을 기록했다. 원격전이암 5년 상대 생존율을 비교하자 국내 모든 암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을 20.9%에 불과했지만 삼성암병원은 43.2%를 기록한 것. 원격전이암은 암이 최초 발생한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에까지 암이 퍼진 상태로 암환자들에게는 4기암으로 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선택할 수 있는 치료 가짓수가 적고, 치료를 하더라도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병원에 따르면 난치암 대표격으로 불리는 췌장암에서 삼성암병원은 더욱 괄목할 만한 치료 성적을 거뒀다. 원격 전이 췌장암 5년 상대생존율이 26%로 국내 평균인 2%에 비해 무려 13배나 높았던 것. 뿐만 아니라 국한암에서도 삼성암병원의 실적은 국내 평균과 큰 차이를 보였다. 삼성암병원 환자들의 5년 상대생존율이 86.1%에 달했던 것. 국내 평균은 34.5%에 불과하다. 폐암에서도 삼성암병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폐암 5년 상대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원격전이암 34.7%을 기록했다. 국한암인 경우 97.4%로 100%에 가까웠고, 국소암도 77%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국내 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6.1%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높은 수치다. 이 밖에도 전립선암도 5년 상대생존율이 78.2%로 국내 평균 44.2%를 훌쩍 윗돌았고 유방암(62.3%),대장암(48.2%), 신장암(42.5%), 위암(16.1%), 간암(9.9%) 등 나머지 암종에서도각각 국내 평균보다 크게 앞섰다. 특히 삼성암병원은 80세 이상 암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이 99.6%에 달해 고령 암환자 치료에도 강점을 보였다. 대개 이 나이대 환자들은 치료 자체가 환자에게 해가 될 수도 있어 치료를 미루거나 아예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 것이 현실. 삼성암병원 남석진 원장은 "고령 암환자 개개인별로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제시할 만큼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양성자 치료처럼 환자 부담을 최소화한 다양한 치료선택지를 갖춘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이처럼 어려운 암 치료에 집중하면서 삼성암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발걸음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암병원에서 등록한 신규 암환자는 2008년 1만 9468명에 불과했지만 2016년에는 2만 4517명으로 25.9%가 증가했다. 우리 나라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암환자가 21만여명 수준(2015년 기준)임을 감안하면 암환자 10명 중 1명 이상이 삼성암병원을 찾은 셈이다. 특히 타 병원에서 진단받고 치료를 받기 위해 삼성암병원을 선택한 환자도 2008년 7002명에서 2016년 9176명으로 31%가 늘었다. 이미 암을 진단받고 첫 치료까지 받은 상태에서 삼성암병원으로 전원한 환자도 3097명에서 4545명으로 46.7% 상승했다. 남석진 암병원장은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개원한 삼성암병원은 지상 11층, 지하 8층 연면적 11만㎡ 규모의 독립된 치료 공간으로 총 병상수 655개로 개원 당시 아시아 최대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2018-03-27 11:43:38병·의원

10돌 맞은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홍보관 오픈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은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삼성암병원)이 다채로운 행사로 환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우선 삼성암병원은 26일 암병원 로비에 260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와 최신 터치형 키오스크, VR체험존 등을 갖춘 홍보관을 열었다. 홍보관의주 무대를 장식한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LED 사이니지(Signage)로, 가로 5.76m, 세로 3.24m크기에 세계 최소 두께(65mm)를 자랑한다. 또한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이 적용돼 생동감 있는 화질을 구현해 냈다. 삼성암병원은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각종 첨단 IT 장비를 활용해 질병에 대한 환자이해를 돕고, 치료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쓸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암병원은 오는 30일 암병원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병원 곳곳에서 환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혈당, 혈압 체크하는 이벤트를 연다. 손위생 시범과 교육도 진행된다. 외래환자에게는 일회용 밴드를 제공하고, 병동환자 보호자에게는 격려 차원에서 포춘쿠키를 나눠준다. 또한 4월 2일에는 캘리그라피를 이용해 응원카드를 만드는 아트테라피 체험행사가,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에는 스트레스 지수 측정 및 상담 등 VR을 활용한 디스트레스 체험행사가 열린다. 4월 3일과 5일12시부터는 암환자를 위한 음악회도 준비했다. 남석진 암병원장은 "그동안 환자들이 보내준 많은 사랑덕에 무사히 개원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 환자를 중심으로 더욱더 고민하고 발전하는 병원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6 12:30:25병·의원

연구 공간만 1만평…삼성서울 미래 먹거리 총집합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연구중심병원 플랫폼을 선도한다는 목표로 1만여평의 공간에 핵심 연구 기능을 집약한 미래의학관을 개관했다. 유전체를 비롯해 줄기세포, 재생의학 등 미래 의학과 관련한 모든 공간을 모은 미래의학관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은 향후 10년, 20년을 책임질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간다는 복안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34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8일 미래의학관을 개관했다. 삼성암병원 정문앞에 지상 1층, 지하 4층, 1만 9180㎡의 부지에 신축된 미래의학관은 유전체 기반 맞춤의학, 줄기세포 재생의학, 바이오뱅크 등 미래 첨단의학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미래의학관 개관으로 삼성서울병원은 5900여평이던 연구공간이 1만 700평 규모로 두배 이상 늘었으며 연구분야 및 기능별로 연구공간을 재배치하여 연구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3년 연구중심병원 지정 후 미래 첨단의학 중점연구 분야의 플랫폼과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게 됐다. 미래의학관 지하 1층에는 심장뇌혈관질환, 뇌신경질환, 장기이식 등 중점 연구분야의 실험실과 세포배양실, 공동기기실, 냉동고실과 같은 공동연구시설이 자리잡는다. 미래의학관 지하 2층에 자리잡은 유전체연구소는 삼성서울병원의 대표적인 핵심연구시설로, 유전체 기반 정밀의학 구현을 위한 유전체 진단 및 분석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전체연구소는 유전체 분석 결과를 진료로 연계하기 위한 임상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독자적인 기술로 암 유전체 분석 패널(CancerSCAN®) 시제품을 개발해 기술이전에 성공한 바가 있다. 유전체연구소는 미래의학관 내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 5대와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서버를 두고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가, 바이오인포매틱스 전문인력 등의 연구인력이 상주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핵심 기술들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유전체 분석 및 맞춤치료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의학관 지하 3층에 위치한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는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R&D육성사업에 선정된 중점연구 분야로 국내 최초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제인 카티스템 개발에 기여하는 등 그 핵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독자적인 줄기세포 생산을 위해 미래의학관 내에 구축된 GMP 시설은 구역별 독립공조가 적용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향후에는 줄기세포 관절 주사치료제, 뇌졸중 줄기세포치료제, 신생아 뇌질환 치료제 등에 대한 자체적인 줄기세포 생산기술과 줄기세포재생치료제의 원천물질을 확보해 사업 모델을 갖춘다는 것이 삼성서울병원의 청사진이다. 또한 외부 위탁생산으로 인해 연구기간이 늘어나거나 지식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하지 못하는 제약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래의학관 내에는 임상 연구의 중요한 자산인 인체유래물검체의 수집, 보관, 분양을 담당하는 바이오뱅크와 뇌조직은행, 그리고 기초연구지원센터 등 연구지원 기능을 갖추고 연구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영혁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은 "지금까지 개인 맞춤 치료를 구현하기 위해 연구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며 "미래의학관 개관을 통해 각 영역별 고유 연구공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연구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래의학관은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진료 선진화를 추구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 뱅크와 GMP등 재생의학을 위한 인프라를 완성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핵심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6-06-28 12:00:50병·의원

"바이오 산업 핵심 열쇠는 의사…이제는 중심에 설 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신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산업의 핵심 열쇠는 의사가 쥐고 있습니다. 이제는 중심에서 산업을 이끌어야죠." 삼성 바이오-의료 중개지원센터(BioMed Connect Center. 이하 BMCC)를 이끌고 있는 방사익 센터장은 병원 중심의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이같이 전망했다. 바이오 산업화의 최종적인 관문은 의사에게 있는 만큼 조력자의 역할에서 벗어나 의사들이 주도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방 센터장은 지난 1일 "바이오, 의료 산업 기술들이 산업화가 될 수 있는지를 최종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의사 밖에 없다"며 "산업화의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지금까지 바이오, 의약산업 분야에서 의사는 단순한 조력자에 불과했다"며 "이제는 적극적으로 콜라보에 나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책 과제로 진행하던 BMCC를 정부 과제가 끝난 후에도 삼성서울병원의 공식 조직으로 전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병원을 중심으로 산·학·연을 잇는 유기적인 네트워크 플랫폼을 만들어 보겠다는 목표다. 방사익 센터장은 "지난 2009년 정부 과제를 맡아 5년간 너무나 어려운 일을 수행해 왔다"며 "하지만 수많은 연구자들과 의사들이 힘을 모으면서 수많은 과제들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그는 "시범 사업 결과 많은 성공 사례들이 나왔고 특히 산업화가 불가능한 과제들을 조기에 정리하는 성과도 거뒀다"며 "비록 정부의 예산 지원이 없이도 삼성서울병원의 힘으로 이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1일 삼성암병원 세미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연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삼성서울병원이 지금까지 수행해온 성공 사례들을 공유하고 핵심 사업 모델인 컨설팅 프로그램을 소개해 새로운 파트너들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은 전문가 그룹을 통해 태스크포스팀 형태의 원 포인트 자문서비스는 물론, 효율화 연구 플랫폼을 통한 근거 창출 서비스 프로그램을 더욱 다듬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개발 중이거나 이미 시판중인 제품에 전문가 의견과 함께 소비자 니즈와 현장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방 센터장은 "한명이라도 더 많은 환자를 봐야 병원이 운영되는 우리나라의 의료 환경 속에서 의사들이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BMCC를 통해 이러한 가능성을 연 만큼 삼성서울병원이 향후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병원 중심의 서비스 R&D 기관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5-04-02 05:30:52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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